전남해역 76일만에 적조주의보 해제

  • 전남도, 연인원 1천500명․선박 368척 동원해 적조 피해 최소화

  • 전라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7월 24일자로 전남도 내 해역에 적조 주의보를 내린 이후 76일만인 7일 적조생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 적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도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적조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 등이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적조대책상황실을 운영해왔다.

    적조 발생 해역에는 분말황토 167톤을 살포하고, 연인원 1천500여 명과 방제선박 368척, 적조 방제 장비인 산소발생기 등 5천100여 대를 동원해 적조를 방제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조사한 적조속보를 양식 어업인들에게 실시간 문자서비스로 전파해 적조 피해 방지 요령을 홍보하는 등 적조 예방에 최선을 다한 결과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최종선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조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피해 예방에 힘써준 관련 기관 및 어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존에 적조 방제를 위해 확보했던 생황토는 시군 의견을 수렴해 저질 개선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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