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 이중언어 전문강사로

  • 전남도, 6주간 교육과정 통해 22명 수료-

  • 전라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2014년 결혼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전남여성플라자에 위탁 실시, 6주간 교육과정을 마치고 22일 22명이 전문강사 수료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뤄진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여성 결혼 이민자의 외국어(모국어) 능력을 최대한 활용, 이들의 전문강사로서의 자질 함양 및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학생에게 다문화이해교육과 함께 외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결혼 이주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총 48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과정은 결혼 이주여성의 모국어를 활용해 수업지도안을 작성하고, 강의할 수 있는 기법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아동의 발달단계와 의사소통 방법, 문제행동 대처법 등 교육 수료 후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맞춤형 심화교육을 실시해 지역의 초등학교 및 방과후 교육기관, 다문화교육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결혼 이주여성의 다양한 인재 활용정책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