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새마을지도자 ‘생명의 땅’ 전남 배운다

  • 필리핀 등 16개 국 32명 23일부터 새마을역사관․로컬푸드 직매장 등 견학

  • 전라남도는 제1회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가한 16개국 32명의 정부 관료와 새마을지도자 등이 현장 견학을 위해 23일부터 2일간 전남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방문단은 일로일로 필리핀 주지사, 아프가니스탄 공무원연수원장 등을 비롯한 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초청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광양제철소와 순천 낙안읍성, 영광 불갑사 등 도내 주요 관광지, 1970년대 새마을운동 사료가 전시된 무안 일로읍 사교마을 새마을역사관을 견학한다.

    방문단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식용작물 재배농가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방문단은 현지 견학을 통해 지역의 발전상을 보고, 새마을운동을 효과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추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장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등 중앙부처 후원으로 2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현장 견학은 지자체 주관으로 전남․충남․경북도 3개 지자체에서 각각 진행된다.

    정순주 전남도 안전행정국장은 “현장견학은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들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새마을운동의 모델을 개발하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방문단의 안전한 현장견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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