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을공방 육성’ 정부공모 1개소 선정

  • ‘코로나19’ 피해 극복 등 마을 활력 회복 기대

  • 전라남도는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에 장흥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마을 공방 사업’은 지역 유휴공간을 개선해 주민화합과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전국 8개소 중 전남에서는 장흥군 서까골 미리내 마을 공방(양곡마을)이 선정됐다.

    서까골 미리내 마을 공방은 지역 주민과 귀촌인이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로 지난 4월 협동조합으로 발전한 공동체이다.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과 군비 1억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주요 사업은 돌배, 개복숭아 등 임산물 가공즙을 생산할 공동작업장 조성을 비롯 누리집 구축을 통한 인터넷 판매망 신설, 마을기업이 되기 위한 경영 컨설팅, ‘코로나19’ 피해 극복 주민 체험·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마을 활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돼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 소통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도내에서 마을 공방 육성사업으로 선정·운영중인 공방은 6개소(순천 2, 광양, 장성, 곡성, 완도)이다.

    이중 순천시 청년센터는 청년 창업·커뮤니티 플랫폼 조성으로 지난 2018년 개관 이래 3만 1천 465명이 방문하는 등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마을 공방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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