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인, 도내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나서

  •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전남 지역 피해 심각 ... 피해 복구 일손 돕기 나서



  • 50일째 이어진 장마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전남 지역 곳곳에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체육인들이 피해를 입은 도민들과 체육인들을 위해 두 손 두 발 걷어 부치고 복구 작업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에 따르면 전남체육회 사무처 임직원과 전남 22개 시‧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체육인들이 지난 10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구례, 곡성, 담양, 나주, 화순, 장성 지역의 피해복구에 선제적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많은 피해지역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구례에 위치한 전남볼링협회 중‧고 대표팀 훈련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차올라 볼링장 내부로 빗물이 유입되었고 무릎높이까지 물이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볼링장 특성상 나무로 이뤄진 14개의 레인의 빗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진흙만이 남아 레인을 모두 들어내는 작업을 체육인 모두 힘을 합쳐 실시했다.

    구례 외에도 담양, 곡성, 나주, 화순 등 비슷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도 도움의 손길을 빼놓지 않았다.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은 신속히 도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파악하여 복구 지원계획을 수립해, 다소 피해가 적은 지역의 시군체육회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진두지휘 했다. 

    이틀간 구례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탠 전남체육인들은 12일부터 나주시체육회와 화순군체육회 임직원과 함께 나주시 다시면의 피해 민가를 복구하는데 일손을 도왔고, 13일에는 곡성군체육회와 함께 곡성 읍내의 피해 복구에 함께했다.

    김재무 회장은 “기록적인 큰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어 굉장히 안타깝다”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우리 체육인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모아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는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앞으로도 도내 피해지역이 완전히 복구될 때 까지 최선을 다 해 피해복구에 함께하며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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