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지역사회봉사단, 보성 율포리서 의료 및 이․미용봉사 펼쳐

  •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진영)는 지난 20일 '1004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인 순천성가롤로병원과 사랑의 이․미용 전문봉사단과 함께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팀은 2010년 5월부터 전남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하여 도서벽지의료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금번 활동은 회천공소에서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16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간기능과 신장기능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기본으로 혈압체크 및 혈당검사, 진료를 실시하였고, 74명의 진료자 중 이상 소견이 있는 39명에게는 복부초음파를 추가로 진행하였다.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근종 1명, 담낭용종 3명, 신장낭종 1명, 간낭종 1명이 발견되어 사이즈 크기 변화에 따른 지속적 추적관찰 및 병원내원이 필요함을 고지하였다. 
     

    한편 율포여자경로당에서는 사랑의 이․미용 전문봉사단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커트 봉사를 진행했다. 보성 득량면에서 찾아온 신선남(76세, 여)씨는 “교통편이 안 좋아 한번 밖에 나가는 게 어렵다. 나이 든 노인들 찾아와서 머리 다듬어 준께 고맙다. 우리 동네도 한번 와줬으면 좋겠다”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김금주 봉사자는 “주말에 봉사활동 오는 것이 쉽진 않지만, 늘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이 있어 올 때마다 힘을 얻는다.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2010년부터 『1004 지역사회봉사단』을 구성하여 전남 각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차별화된 전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건강지킴이 활동(의료봉사 및 이․미용봉사)을 진행해오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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