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 전남도, 친환경농업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23일 ‘친환경농업 메신저 연찬회’ 갖고 여론 전달 강화 당부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의 성공을 위해 현장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주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메신저 연찬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23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월 친환경농업 성공다짐대회에서 위촉받은 ‘친환경농업 메신저’ 1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메신저 연찬회를 갖고 도 역점시책인 친환경농업육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의 여론을 신속히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김덕모 호남대 교수의 ‘메신저의 개념과 바람직한 활동방향’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강덕원 (주)도울F&B 대표의 ‘유기가공식품 브랜드 개발 및 성공전략’에 대한 강의도 실시됐다.

    또한 이날 친환경농업 메신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도 실시해 임원 선출 및 ON-OFF 라인 운영활성화 방안, 향후 활동방향 등에 대해서도 토의함으로써 운영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업 메신저로 활동하는 보성군 지승구씨는 “친환경농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장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주고, 현장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도와 현장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메신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메신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친환경농업 메신저는 도내 거주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거나 친환경농업정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으로 컴퓨터 활용이 가능해야 하며 위촉기간은 1년이고, 최소 1개월 1회 이상 현장의 여론을 제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이들은 친환경농업육성 정책을 현장 농업인에게 홍보하고, 친환경농업 실천현장에서의 농업인 불편사항, 동향, 미담사례 등을 제보해 친환경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다음포털사이트’에 ‘친환경메신저모임’ 카페를 개설해 현장여론은 물론 친환경농업 실천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각종 친환경농업시책에 대한 홍보자료 등을 제공해 도정에 대한 안목도 넓히고 있다. 

     

    [고환석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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