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전남도예산 선 지급 후 기업에 구상권 청구, 체불임금 근절



  • 이성수(44) 통합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13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소속 현장책임자 정기교육에 참석해 건설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도가 앞장서 체불임금을 근절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노동자가 잘 살아야 행복한 전남”이라며 “건설현장의 무리한 작업지시, 저임금 장시간 노동관행, 안전규칙 및 설비 미비 등 기업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산업재해를 키우고 있으며 그 원인은 사람보다는 이윤을 앞세운 기업과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단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지게 하는 여수국가산단특별법 제정, 기업살인처벌법을 제정해 노동자들이 죽지않고 다치지않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권리를 보장 할 것”이며 ”지역의대유치와 연계해 화상·골절·가스중독 치료 전문병원을 설립해 산업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일하는 사람들의 도시락공장 일명 ‘일도락’ 공장을 설립해 우리 건설노동자들에게 질좋고 신선한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통근차량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현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체불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체불임금이 확인되면 전남도 예산으로 선 지급하고 기업에게는 구상권을 청구해 임금체불을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수 후보는 13일 아침 나주 중앙로 사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대통령이 책임져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아침선전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나주 지역 시민사회, 농민, 노동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나주시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장흥으로 이동한 이 후보는 장흥 광역의원 제2선거구 통합진보당 정우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