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 제과제빵 등 20개 종목 321명 참가

  •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4년 전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25일부터 3일간 목포공업고등학교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자활 능력을 배양키 위한 대회로 전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다.

    대회 첫날은 321명의 선수와 보호자 및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치러진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총 34개 종목 중 제과제빵, 화훼장식, 목공예 등 총 20개 종목 321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본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기술총평과 함께 우수 장애인을 시상하고 폐회한다.

    입상자는 오는 9월 초 기능연수를 실시하고 9월 말 개최 예정인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한다.

    전남도는 2013년 광주시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17개 종목에 출전해 그림(수채화) 부문에서 금상을 받는 등 총 4개 분야에서 4명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개회식에 참석, 대회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기능인의 길을 개척해온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노고를 치하한 후 “이번 대회가 자립과 자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장애인 기능 인력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전남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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