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부지사,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현장 점검

  • 교육생-기업 간 멘토 연결 등 좋은 일자리 창출 당부



  • 전라남도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제안해 선정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따라 올해 국비 28억 원을 포함해 총 31억 원을 투입해 청년실업자 등 2천 명을 양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목포대, 폴리텍 순천캠퍼스, 폴리텍 목포캠퍼스를 교육훈련주관기관으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계, 고용관서, 교육청, 지역 고용전문가 등 28명으로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권오봉 경제부지사․김호남 목포상의 회장)를 구성했다.

    권오봉 공동위원장은 3일 서부권 주관기관인 목포대를 방문해 파이프 용접 과정 등 교육 현장을 살펴본 후 최일 총장과 면담을 갖고, 체계적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이 사업이 우리 지역의 성공적인 인력 양성사례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권 공동우원장은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기존 인력 양성사업이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이 있어 중소기업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력난이 지속됐다”며 “이번 사업은 개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기업엔 인력난을 해소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공동위원장은 지난 달에도 동부권 훈련기관을 책임지고 있는 폴리텍 순천캠퍼스를 방문하고 훈련기관 책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력 양성사업이 교육훈련으로만 그쳐서는 안되고 채용까지 연결돼야 한다”며 “도내 기업 채용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업과 수료생과의 멘토-멘티 연결을 통해 교육생들이 100% 취업되도록 교육훈련기관, 유관기관, 기업들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도 매년 1천여 명을 교육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전국 3위 규모인 국비 73억 원을 확보해 1천700여 명을 훈련시켜 1천200여 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