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장마 가축 방역․사양관리 철저를

  • 전남축산위생사업소, 9월 말까지 가축질병신고센터 운영

  •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가축 질병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축농가에 방역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5월 26일부터 9월 말까지를 여름철 가축질병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가축질병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사축 및 환축에 대한 신속한 원인 구명과 방역조치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30℃ 이상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되면 가축들이 더위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생산성이 저하되고 열사병 등에 의한 폐사 위험이 높아지므로 축사 내부를 적정 온도(25℃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사료의 변질로 소화기질병 발생 우려가 높아 사료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되지 않도록 건조 상태를 유지하고, 축사가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확보하고 철저한 소독으로 2차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밀집 사육이 되지 않도록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폭염 시 평소보다 사육 수를 10~20% 줄이며 분뇨 등을 수시로 청소해 유해가스 발생을 차단하는 등 쾌적한 사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축사 지붕, 운동장에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실내에는 대형 선풍기 등을 설치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한편, 충분한 통풍과 알맞은 습도를 유지하고 가축에게 깨끗하고 시원한 물과 소금, 비타민과 광물질 등을 충분히 공급해 가축이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여름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장 주변 환경 개선과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과밀사육을 피해야 한다”며 “의심가축 발생 시 해당 시군과 축산위생사업소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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