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저장성과 농촌관광 활성화 논의

  • 10일 화순서 ‘농촌사랑, 사람이 희망이다’ 주제 한중포럼

  • 전라남도는 10일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중국 저장성과 ‘농촌관광, 사람이 희망이다’란 주제의 ‘한중포럼’을 갖고 양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포럼은 전남도가 중국 저장성과 매년 추진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포럼은 참여자의 범위를 전남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강원, 충북, 경북 등지에서 농촌관광사업에 종사하는 경영자 200여 명이 참여해 중국 저장성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촌관광 운영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으로 이뤄졌다.

    진행은 ‘한국농촌관광대학’을 11년째 운영 중인 사단법인 한국지역활성화포럼이 맡아 한층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럼에선 강신겸 전남대학교 교수와 린지아치 저장성농업청의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하며, 농촌관광사업에 직접 종사하는 현지 경영인 2명과 중국 저장성 관련 부처에서 농촌관광을 연구하는 관련 교수 2명이 사례발표를 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중포럼은 1998년 전남과 저장성이 자매결연을 하면서 실질적 교류의 성과를 내기 위한 선도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관광․해양․노인복지․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의 주요 정책을 비교하고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촌관광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주제를 선정한 만큼 전남의 농촌과 농촌관광 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창출할 유익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저장성과 타 시도 사례에서 나타난 좋은 시책을 적극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한중포럼이 실질적 교류사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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