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인터넷 예방 순회교육 호응

  • 중학생들 마당극 직접 참여․중독사례 현실감 있는 토론 나서

  • 전라남도와 전남인터넷중독대응센터 주관으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순회공연이 학생 및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마당극 순회공연은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여수중학교, 목포 청호중학교, 화순중학교에서 개최됐다.

    공연은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인터넷 중독(전남도 20명 중 1명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전남도 내 중학생들에게 인터넷 과다 사용의 주원인이 되는 컴퓨터,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을 권장하고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과다 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었다.

    마당극은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 등 4개 중독 사례를 현실감 있게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공연 후에는 학생들이 4개 중독 사례에 대해 직접 토론에 참여해 소감 및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극복 방안을 발표토록 했다.

    여수중학교에서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게임 중독에 빠진 아들에게 엄마가 게임을 절제하도록 하자 아들이 폭력을 쓰는 모습을 보며 놀랬다”며 “중독사례의 해결 방안을 스스로 찾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방형남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급증으로 학교폭력 및 학습 부진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마당극을 비롯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을 강화해 인터넷 중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및 상담 관련 문의는 전남도인터넷중독대응센터(061-642-1971∼3)로 하면 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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