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용 저수지․취입보, 인명사고 예방시설 강화

  • 장마․휴가철 대비 접근 금지 표지판․안전띠 등 정비

  • 전라남도는 지난 5월부터 농업용 저수지와 하천 담수구간(취입보)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근 금지 표지판과 안전띠 등 각종 안전시설을 일제 정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을 강화토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주요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 3천211개소와 취입보 1천750개소 중 다수의 사람과 차량 통행이 예상되는 3천426개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안전시설이 없거나 노후한 264개소에 대해 시설 관리자인 각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 오는 25일까지 신규 설치 또는 정비토록 긴급 지시했다.

    농업용 저수지와 취입보는 접근 제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행락객이 농업용수 공급과 물놀이 등을 위한 출입으로 사고 발생 사례가 있어 여름 우기와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토록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올 여름 기간 중 집중적으로 농업 기반시설에 대한 상시 예찰 강화와 반상회 등 주민 홍보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과 인적 재난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용익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지금까지 해빙기와 영농, 우기에 대비한 점검․정비로 시설물의 안정성은 이미 확보했으나, 보다 정밀한 예찰을 통해 인명사고에 대비한 안전시설 설치까지 완료토록 함으로써 총체적인 재난 대비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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