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 출범

  • 24일 창립총회 갖고 박람회 본격 준비

  • 전라남도는 24일 오후 2시 이낙연 도지사와 디자인 및 친환경 소재 단체․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전남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2016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전남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친환경 부존자원이 디자인과 만나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한다.

    이어 지난 1월 제정돼 시행된 ‘재단법인 전남도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에 따라 재단법인의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을 선임하는 한편 2014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안을 승인한다.

    조직위원장은 전남도지사가 맡게 될 예정이며, 이사회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추진하기 위한 주최 기관 및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 스토리를 가진 전남지역의 농수축산물이 잘 디자인된 포장재와 함께 프리미엄 상품으로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참석위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2016년 5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25일간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2013년 8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6월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국제 인증을 취득해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생명의 땅 전남이 가진 친환경 소재와 신기술을 디자인과 융합함으로써 지역 친환경 자원을 본격적으로 산업화하는 박람회로 추진된다.

    박람회장은 3개 주제관(스마트 그린관․에코농수산관․미래관)으로 꾸며진다. 국내외 고품질 농수산물, 전통식품, 친환경 농수축산물 등 각종 농수산 식품 디자인 전시 및 판매장 운영 등 국내외 농수산식품 전문기업 홍보전시가 이뤄진다.

    특별시설 3개관(전통공예관․남도문화관․국제관)은 전남이 가진 경관, 역사, 문화, 음식 등 관광문화자원의 서비스 기획에 디자인 방법론을 접목해 새로운 디자인 영역을 창출하고, 국제적인 경향을 반영한 디자인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국제적인 감각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앞으로 재단법인은 산업통상자원부 허가 및 법원 등기를 8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이후 조직위원회 사무국 개소에 이어 박람회 홈페이지 및 상징물 매뉴얼(EI) 제작, 전시관 실시설계용역 등 박람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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