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연구소, 사업용 우량 종자 보급 총력

  • 8월 5일까지 종자공급원 489ha 8만 그루 결실 상황 조사 나서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2015년 조림사업용 우량 건전 묘목 생산 보급을 위해 전남도종자공급원에 대해 8월 5일까지 종자 결실 상황을 본격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종자 결실량을 사전 조사해 2015년 조림 사업용 종자 채취 가능량을 결정한 후 8월부터 11월까지 우량종자를 채취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 조사를 위해 전담 조사팀을 편성해 우량종자 공급원이 있는 진도, 완도, 광양 등 15개 시군 489ha 8만 그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편백, 황칠, 후박, 가시, 고로쇠, 목백합, 녹나무 등 7종의 주요 전략수종 외에도 옻나무, 헛개나무 등 25종의 산림수종과 북한지역 황폐산지 복구를 위한 싸리, 아까시나무와 황칠나무 산업화를 위해 황칠나무 종자 채취가 가능한 우량 채종임분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사업에 수급되는 종자는 전남도에서 우량한 묘목 생산을 위한 종자 채취 목적으로 지정한 종자공급원(채종원․채종림․채종임분)에서 채취해 검증된 종자만을 사용하고 전남도 양묘협회, 산림조합, 양묘 농가 등 전문 묘목 생산자를 통해 생산한 후 조림사업 현장에 심는다.

    박화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산주들의 소득 증대 등 가치 있는 산림 조성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내 산지 기후에 적합한 다양한 우량 산림수종을 생산․보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유일의 산림분야 연구기관으로 고유의 전문성을 살려 우량 묘목 공급기반 확립과 양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편백, 황칠, 후박, 가시, 고로쇠, 옻, 녹나무 등 8종 1천812kg을 생산해 양묘협회, 산림조합, 양묘농가 등 13개 양묘 생산자에 보급해 1억 5천만 원의 세입을 거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