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원봉사센터, 전국자원봉사대축제서 특별상

  • 세월호 사고 현장서 센터 운영하며 유가족 등 위로 호평



  • (사)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상준)가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진도실내체육관과 진도 팽목항에서 지난 4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재난재해 현장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해오면서, ‘가족의 마음으로 참여합니다!’라는 구호 아래,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4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세월호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현장을 지원하는 데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축제 기간에 진행한 ‘전국자원봉사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보성고등학교 봉사동아리 ‘VANKBOGO(담당교사 이철영)’가 우수상을 받았다.

    제21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자원봉사운동 20년, 함께 가는 우리사회!’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열렸으며, 많은 국민이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전국 자원봉사대축제는 중앙일보, JTBC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전국 자원봉사대축제 기간 중 올해 4월에 함께 진행된 자원봉사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1천188개 자원봉사팀이 참여했으며,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25개 팀이 선정됐다.

    이성태 전남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특별상은 따뜻한 마음과 열정을 가진 4만여 자원봉사자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며 “온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주신 상으로 알고,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의 아픔을 이겨내도록 희행자 가족들에 대한 자원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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