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산량 증가․재고 확대…‘우유 사주기 운동’ 적극 나서

  • 전라남도는 최근 원유 생산량 증가에 따른 재고 물량 확대로 경영 애로를 호소하는 도내 낙농가 및 유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칼슘 식품인 우유 사주기 운동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청 직원들부터 우유 사주기 운동을 통해 200ml 3천768개, 1천ml 282개를 구매(250만 원)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이어 각 시군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은 물론 소비자단체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유 대량 소비처인 학교 우유급식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5만 명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급식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8억 3천200만 원(18%)을 증액 지원해 우유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범정부차원의 우유 소비 촉진운동도 적극 추진해주도록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움에 처한 낙농가 및 유업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칼슘의 섭취 권장량을 100으로 봤을 때 한국 남성은 78%, 여성은 67%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입맛 없는 여름철에 고칼슘 식품인 우유 한 잔으로 건강을 챙기자”며 적극적인 우유 소비를 당부했다.

    한편 낙농산업은 우유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영양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특히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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