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시설 현대화 융자 지원 편리해진다

  • 전남도, 농신보 신용조사 한도 확대 등 개선으로 혜택 확대 기대

  • 전라남도는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어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노후 양식시설 198개소를 효율이 높은 현대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442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은 수산 증양식시설의 신규 시설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융자사업(융자 80%․자담 20%)으로 3년 거치 7년 상환, 연리 1%의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재해에 강한 내파성 PE가두리로 교체하거나 관리선을 새로 건조하고, 자동화설비, 육상양식장을 증축․개축하는 등 어업인의 경영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양식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신보 보증심사 시 일반 신용조사 한도를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5천만 원 이하만 지역별 회원조합에서 취급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어업인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회원조합에서도 전부 취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사업 미착수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담보능력 부족으로 지연되는 대상자를 예비대상자로 대체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하반기부터는 사업 추진을 원하는 예비대상자에게 조기에 재배정해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올해 제도 개선을 통해 융자 실행률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융자 사업비가 꼭 필요한 어업인에게 적제적소에 지원돼 어업인의 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져 앞으로 한․중 FTA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융자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한도 상향 및 조건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어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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