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업인 정보화능력 경진 수상 휩쓸어

  • 최우수상 4개 부문 중 3개․장려상 1명 등 전국 최다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전국 어업인과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한 제11회 전국 어업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시상을 휩쓸었다.

    1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년부, 청년부, 고등부, 중등부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경진에서 전남 참가단은 최우수상 3명, 장려상 1명을 기록,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장년부에서 고흥 새우조망 어업인 박세순(41․여), 고등부는 완도수고 김경은(18․여), 중등부는 완도중 임동현(14) 군이 각각 차지해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장려상은 중등부에서 완도 보길중 김향연(15․여) 양이 차지해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과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이 행사는 어업인 및 어촌 청소년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어업인의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해 도시와의 정보 격차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70명이 참석했다. 전남에선 24명이 참석해 인터넷 정보검색과 문서편집 과목으로 실력을 겨뤘다.

    이인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어업인들의 정보화에 대한 높은 인식과 지역 어업인, 학생들의 정보화 우수성을 널리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부처 정보화 운영 확대에 따른 맞춤형 어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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