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식품 6차산업화 우수사례 전국 최다

  • 농식품부 경연서 전국 우수 10개소 중 3개소 포함돼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선발한 10개소 중 전남의 경영체 3개소가 포함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전남 3개소는 금상에 보성 보향다원(대표 최영기), 은상에 고흥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송재철), 동상에 나주 (주)명하햇골(대표 최경자)이다. 금상은 상금 300만 원, 은상은 200만 원, 동상은 100만 원과 장관표장을 받는다.

    시 상 경영체명 (대표자명) 주요 내용
    금 상 보향다원(최영기 대표)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생산, 세계최초 금녹차, 국내 최초 유기농발효차 개발 및 제다 체험장 운영으로 소득증대
    은 상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송재철 대표) * 귀농․귀촌 대표 유자를 활용한 액상차, 분말류 등 가공품 생산 판매와 체험관광 연계한 6차산업화
    동 상 (주)명하햇골(최경자 대표) 천연(쪽)염색을 산업화하여 천연염색, 의류, 액세서리, 비누 등 제품생산 및 축제 등과 연계 6차산업화

    수상 경영체에 대해선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진대회 과정을 취재해 기획시리즈로 기사화하고, 우수 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하며, 동영상 제작 및 e-book 제작 및 인터넷 누리집 등에 게재해 홍보한다.

    언론(YTN 및 한국농어민신문)을 활용해 6차산업 우수사례 탐방 관련 기획시리즈 홍보 및 기자, 방송작가 등 사전답사 장소로도 활용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한 우수 6차산업화 성공 모델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경진대회는 1차 지자체 경선대회를 거쳐, 2차 서면․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대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패널 심사위원 50명을 공개 모집해 전문가 심사와 일반위원 심사를 함께 하는 등 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자체별 경진대회(5~6월)를 거쳐 추천된 전국 51개소의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16개 사례를 선발하고, 공개 발표심사(7월 30일)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개소가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역에 숨겨진 우수사례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4월부터 누리집 안내,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 및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문자 발송 등 경진대회 홍보를 통해 우수 경영체 발굴에 주력했으며, 25개 업체가 신청해 도 자체 서면․발표․현장평가를 통해 총 12개소를 농식품부에 추천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 전문가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1차로 선발한 최종 16개소 중 강진 달맞이마을을 비롯해 전남 5개소가 경합을 펼쳤으며, 각 분야 심사위원들에게 지리적 불리함에도 전남 6차산업의 성공 입지를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 5개소 중 강진 달맞이마을(대표 이윤배)과 순천 한솔영농조합법인(대표 조영식)은 아쉽게 최종 입상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전문가 등에게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6차 산업 우수모델 발굴과 대외적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전남농업 6차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자발적인 6차산업 참여를 유도해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제고 및 농촌 활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업축산식품국장은 “올해 5월 새롭게 문을 연 ‘전남농업 6차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기술 지도, 판로․유통, 사업화 등 현장 중심형 자문을 실시해 6차산업 조기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차별화되고 독특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더 큰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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