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공기 좋은 전남서 농촌체험을

  • 전남도, 농촌 체험 휴양마을 워크숍 갖고 안전․위생 강화 다짐



  • 전라남도가 물 맑고, 공기 좋은 전남의 농촌에서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휴양마을 시설의 안전․위생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는 광양 백학동마을에서 7일까지 이틀간 체험 휴양마을 운영위원장, 체험운영 사무장,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의 운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체험 휴양마을의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와 주방시설 관리, 조리사의 개인 위생관리 요령 등에 대해 실제 주방시설과 조리과정을 실제로 재현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의 사례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과 전기․가스 등의 화재 예방법,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한 실제 교육을 집중해 실시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체험객들이 선호하는 물놀이 체험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과, 사고 발생 시 인공호흡 방법에 대해 광양소방서 의료팀이 교육생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짝을 이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실습교육을 진행, 교육생들의 교육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체험 휴양마을 역량 강화 워크숍은 지난 5월 개최된 상반기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체험객의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 도내 체험마을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전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균조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 체험마을은 도시민에게 휴식과 휴양의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 촉진을 통한 농촌의 부가가치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 여름 도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을마다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 여름 가족단위 도시민들이 오염되지 않은 전남지역의 농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운영 상황을 정비하는 등 체험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모두투어, ㈜홍우여행사, ㈜아델여행사, 서울 중량구 송곡고등학교, 동대문구 회기동주민센터, 성전 향우회 등 수도권 11개 기관․단체와 도내 체험마을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사전 방문 예약을 받아 8월부터 10월까지 1천여 명의 체험객들이 도내 체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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