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위, 영호남 4개 도와 지역 발전 손잡아

  • 양 지역 화합 위해 12일 광양서 ‘생활권발전협의회’ 공동 워크숍



  • 민선 6기가 출범한 전라남도를 비롯해 전북, 경남, 경북 영호남 4개 도 도지사들이 12일 광양시에 모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와 함께 ‘지역발전 협력 공동선언’을 했다.

    전남도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전남도 발전 협력 공동선언’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 주는 ‘HOPE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전남도를 ‘청년이 돌아오는 생명의 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는 공통된 인식 하에 향후 지역위와 전남도 간에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발전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남도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날 4개 도 생활권발전협의회 위원을 대상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광양(제철소 내 백운대)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전남도정의 목표는 경제․사회적으로 활기차고,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가 더욱 매력적이며,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과 주민들을 배려하는 정부의 행복생활권 정책 패러다임과 일맥상통한 시책이 ‘행복 택시’와 ‘작은 영화관’같은 사업이며,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런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박근혜정부의 지역 발전 정책은 지역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역 발전 협력 공동 선언을 계기로 지역발전위원회와 시도 간 더욱 협력하는 체계를 다지고, 지역위와 시도협의회는 한 식구인 만큼 언제라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수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지역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행복생활권 정책과 특화 발전 프로젝트인 전남의 해양관광 육성이 ‘생명의 땅 전남’의 최종 목표인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위와 지역 발전정책에 대한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책사업 발굴, 국비 확보 등 적극 대응해 지역 발전정책이 도민의 행복한 삶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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