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5일부터 시군 순회 수리봉사

  • 안전․에너지 절감 등 교육도

  • 전라남도는 수확기 이전에 농기계 점검․수리로 작업 능률 향상과 농기계의 사용 기간 연장,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1개월간 시군 순회 농기계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반은 농기계 제조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중앙 순회 수리 봉사반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지역 순회 수리반으로 편성해 운영된다.

    중앙 순회 수리반은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등 7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11명의 전문수리기사로 7개 반을 편성해 순회 수리를 실시한다.

    지역 순회 수리반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실정에 맞게 산간․오지 마을 단위 중심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 기간 동안 일상적인 점검․수리는 무료로 실시하며,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 제조업체 대리점과 농기계 사후 관리업소에 인계해 수리토록 하고, 주요 부품 교환의 경우 실비를 납부하면 된다.

    농기계 점검․정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군별 순회수리 봉사 일정에 맞춰 해당 장소에 농기계를 가지고 나가면 점검․정비를 받을 수 있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본격적인 수확철 이전에 농기계 정비를 마침으로써 영농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와 함께 농기계 안전 사용교육과 에너지 절감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주요 농기계 보유량은 29만 9천여 대로 기종별로는 경운기가 10만 8천여 대, 트랙터가 4만 1천여 대, 이앙기가 3만 2천여 대, 콤바인이 1만 3천여 대 등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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