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돌봄시스템으로 응급상황 신속 대처

  • 전남소방본부, 소방 취약지 위급상황 시 119로 통보돼 구급차 출동

  •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도내 홀몸어르신 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스 누출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홀몸어르신 댁내에 설치된 ‘돌봄시스템(U-care)’을 지난 22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선 전남도소방본부와 무안군 에덴재가노인복지센터가 합동으로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돌봄시스템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소 등 소방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돌봄시스템은 지난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진행돼 현재 도내 22개 시군 지역 1만 860세대에 설치돼 있으며, 위급상황 시 119로 통보돼 소방차 및 구급차가 출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119에서는 ‘유안심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가입과 동시에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119신고 시 가입자의 병력, 보호자 연락처 등이 출동 구급대에 통보돼 신속한 구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위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소방서비스 제공 취약지역뿐만 아니라 혼자서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질병 환자, 홀몸어르신, 장애인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심콜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며 “이를 적극 홍보해 도민 누구나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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