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집중 단속

  • 전남도, 연휴 전․중․후 단계별 사전 계도․점검․감시활동 나서

  • 전라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22개 시군과 함께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및 주변 하천 등에 대한 특별감시 추진계획을 수립,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오염물질 불법 배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25개반 56명을 투입해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환경 관리 여건이 취약한 시설에 대해 사전 계도와 점검을 하고 사업장 중심의 순찰 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직전까지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중점 관리 대상 업체와 폐수 다량 배출업소엔 사업장 주변 등의 특별감시 활동 및 계도를 전개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도 및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 전화 128 및 누리집 등)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는 중소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폐수 및 대기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64개소를 점검하고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비정상 운영, 기타 위반사항 등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4개 업체에 대해 고발과 사용 중지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박현식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체에 대해선 환경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사업장 스스로 환경 관리에 철저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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