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이용 금연시설서 흡연 삼가세요

  • 전남도, 31일까지 PC방․터미널․음식점 등 민원 다발 업소 합동 점검

  • 전라남도는 도민의 건강 증진 및 간접 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1주일간 보건복지부, 시군과 합동으로 공중 이용시설 내 금연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합동 단속반 23개 팀 92명이 참여하며 2만 4천429개소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민원 발생이 잦았던 금연시설을 대상으로 목포시 외 4개 시와 무안군 등 도시지역을 중점적으로 단속하며, 주간에는 PC방, 터미널,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점검하고, 야간에는 밀폐형 음식점과 주류를 판매하는 호프집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전남도는 단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단속 요원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금연조끼를 착용토록 했다. 단속에 임해 주도록 시군 단속에 참여하는 단속요원들에게 특별히 요청하였다.

    전남도는 그동안 청정지역 생명의 땅 전남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 홍보 스티커 6만 5천 매를 공중이용시설에 부착했으며, 단속요원 야광 금연조끼 422벌을 특별 제작해 전 시군에 배부했다.

    또한 올해 1차 점검을 통해 법령을 위반한 110건을 적발, 금연구역서 흡연행위를 한 24명에 대해 과태료 10만 원씩을 부과하고, 금연스티커 훼손 및 PC방 흡연 우려 행위 등 86건에 대해 현지 시정 등 금연정책 홍보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를 감시 계도하고, 금연 시설기준 이행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자체에 금연 지도원을 위촉․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연 지도원 표준 조례안을 제정, 금연 지도원 활동 범위 및 절차, 활동 수당 예산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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