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종합안전체험시설 들어선다

  • 전남도, 안행부 공모사업에 선정…어린이․청소년 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 전라남도는 도지사 공약사항인 ‘도민의 위기관리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강진에 종합적인 안전 체험시설을 연말까지 구축, 2015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종합안전체험시설은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전남도와 강진군이 함께 신청해 최종 선정 된 것으로 10억 원을 투자해 교통, 자전거, 수영, 화재, 농기계, 풍수해, 지진 등 종합 안전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시설은 강진 월남면에 신축 중인 전남교통연수원 부지 내에 실내 체험장을 만들고, 인근 지역의 폐도로․계곡․물놀이시설 등을 활용해 교통안전, 수상안전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안전체험마을로 조성한다.

    실내 체험장에는 풍수해체험, 베란다․거실․주방․욕실 등 안전체험, 승강기체험, 지진체험, 화재․연기 대피 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요령을 배우는 안전체험시설을 배치한다.

    인근 폐도로 등은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 전동 스쿠터, 자전거 등 교통안전을 체험하는 시설로 활용하고, 물놀이 시설은 바다․계곡․저수지 등에서 발생하는 전복사고, 인명 구조, 구명조끼 사용,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 대응능력을 키우는 체험시설로 활용해 종합패키지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순주 전남도 안전행정국장은 “농어촌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해 어린이․청소년 가족들이 안전체험뿐만 아니라 농어촌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안전 관련 책자 또는 영상물 중심으로 실시해온 안전교육을 재미있게 놀면서 위기 관리 대응능력도 배우는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해 재난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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