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대전서 전남 전통 발효식품 판촉

  • 전남도, 2~5일 aT센터서 35개 업체 참가…식품명인․전통술 등 홍보

  •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9개 시도가 참여하는 ‘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에 참가해 전남만의 특색 있는 전통발효식품의 홍보․판촉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aT)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올해 6회째로 ‘대한민국 전통발효식품의 향연-발효 꽃이 피었습니다’를 구호로 열린다. 전국 381개 업체 1천580여 전통발효식품이 모여 저마다 고유의 맛을 뽐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식품박람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 발효식품의 지혜’라는 주제로 12개 국 2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해 소비자 품평회, 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파워브랜드 시상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 및 부대행사를 마련해 전통 발효식품 우수성을 참관객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통의 본고장인 우수성을 최대한 살려 35개 업체의 다양한 풍미를 담은 식품을 전시․판매하고, 시음․시식행사와 함께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추석용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명인(10명/전국 56명)을 배출한 전통의 본고장 전남 명인의 다양한 제품을 보고 맛볼 수 있다. 4일엔 오희숙 명인(제25호)의 전통 부각 만드는 방법을 직접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전통주 통합홍보관을 통해 세계 3대 해외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담양 추성고을의 ‘타미앙스’, 강진 병영주조장의 ‘설성사또주’를 만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선 역대 수상을 차지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박균조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전통 발효식품은 각 지방의 기후와 제조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내는데, 전남은 깨끗한 물과 공기, 친환경 농산물이 더해져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낸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전남만의 전통 발효식품을 꾸준히 홍보해 판매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선 지난해 대한민국식품대전에 21개 업체가 참가해 3천300만 원 현장 판매, 40여 건의 바이어 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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