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위생사업소, 추석 연휴 방역상황실 운영

  • 명절 기간 가축 질병신고센터 24시간 가동키로

  •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추석 명절 기간에 가축 질병 발생을 대비, 방역대책상황실을 강화해 운영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방역대책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역학조사반, 정밀진단반, 방역지원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비상 연락망을 24시간 구축하고 별도의 기동 방역반을 편성, AI 및 구제역 등 가축 질병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농장을 방문해 임상관찰, 역학조사, 정밀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귀성객의 이동 등으로 질병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방역조치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산위생사업소는 축산농가에 방역수칙을 제시하고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방역 수칙은 △귀성객 등이 축산농장에 함부로 출입하지 못하도록 주의 △농장 방문 모든 차량은 소독 후 출입 조치 △축산 관계자 AI․구제역 발생국 등 해외여행 자제 △질병 의심가축 발견 시 관할 시군 및 축산위생사업소 또는 1588-4060으로 즉시 신고 등이다.

    이태욱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추석을 전후해 대규모 귀성객의 이동으로 질병 유입이 우려된다”며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실천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선 소독 실시 및 차단방역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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