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기경보 최하위 ‘관심’ 단계로 하향

  • 7월 22일 마지막 발생 이후 잠잠…2일부터 도내 이동제한 해제

  • 전라남도는 지난 7월 22일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신고가 없고 마지막 발생지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어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모든 방역지역에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경보단계도 지난 1월 24일 해남 종오리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긴급행동지침(SOP)에 의해 내려졌던 ‘경계(국내 발생)’ 경보 수준을 평시 방역수준인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7월 22일 마지막 발생한 함평 종오리 농장의 경우 7월 30일 살처분 및 소독조치가 끝나고 30일이 지난 8월 30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어 이동제한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2일 전남도 내 모든 방역지역에 대한 가금류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다만 올해 AI가 계절에 관계 없이 발생됨에 따라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운영하던 방역 대책기간을 연중 상시 방역체제로 전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농가의 의심축 신고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월 24일 최초 발생 이후 9월 2일까지 222일간 고병원성 AI 상황실 24시간 상황 유지(26개소), 철새도래지 폐쇄(10개소), 가금류 이동시 검사 의무화(1월 28일부터), 닭․오리 전 농가 일제검사(4회), 농장별 담당제 운영(295명), 이동통제초소 운영(131개소), 재발방지 대책 수립 추진 및 건의(7개 대책), 피해농가 지원(253억원)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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