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물놀이 안전사고 크게 줄어

  • 119시민수상구조대 7~8월 운영…인명 구조 82명․구급이송 304명

  •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지난 8월 31까지 2개월간 도내 물놀이 장소 61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연인원 1만 2천391명을 배치해 운영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현장 조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2개월간 인명구조 82건 82명, 구급이송 296건 304명, 현장 응급처치 2,482명, 안전조치 및 계도 30,426명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 기간동안 사망사고는 4건 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사망은 1명, 인명구조는 58명, 구급이송은 12명, 안전조치는 120명이 각각 줄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 여파로 전남지역 물놀이 장소를 찾는 피서객들이 많이 줄어든데다 안전의식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9월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종종 있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종종 물놀이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시 안전 경계선 밖으로 절대 나가지 말고 음주 수영행위 금지, 안전수칙 준수,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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