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선6기 공약 이행, 도민이 점검한다

  • 12일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위촉…이행상황 전반 살펴 적절한 조치 요구

  • 전라남도는 12일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항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한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위촉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은 8월 말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각 분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민선 6기가 종료하는 2018년 6월 말까지다.

    이들은 매년 공약 사업별 진척 정도, 사업비 확보, 집행 비율 등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추진이 미흡한 사업이나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날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회의에서 민선 6기 공약사항 76건에 대한 실천계획을 평가단에 보고했으며, 평가단은 공약 실천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 타당성 등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이나 개선사항들에 대해 보완을 거친 후 10월 초에 공약 실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은수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올 하반기 조례를 제정․개정해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이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국제행사와 대규모 사업에 대한 평가․검토까지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명실공히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정 평가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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