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악취 분석능력 우수

  • 국립환경과학원 숙련도 평가서 7년 연속 ‘적합’ 판정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악취 측정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분야 숙련도 시험은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오염물질의 측정분석 능력을 높이고, 측정 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악취 검사 지정기관 등 5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숙련도 시험에선 국립환경과학원이 일정 농도의 악취시료(아세트알데하이드)를 제조해 각 기관의 시료 채취 및 분석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CH3CHO)란 담배, 복합비료 제조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노출 시 중추신경계 기능 저하, 구역질, 두통 등을 유발하는 무색 가스상 물질이다.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은 숙련도 평가 예비항목으로 복합 악취와 뷰티르알데하이드 두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 중이고, 이후 정규 항목으로 지정해 각 기관의 분석능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평가 결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분야에서 항목별 평가에서 ‘만족’, 기관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훈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분석능력을 인정받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환경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측정분석 결과의 정확도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첨단 장비 도입 및 분석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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