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장 청정화로 질병 전파 가능성 차단

  • 전남축산위생사업소, 21개소 대상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

  •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종돈장 질병 청정화를 위해 도내 종돈장 및 인공수정센터 21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일제검사를 9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가축 전염병 일제검사는 매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재난형 질병인 구제역을 포함해 발병 시 번식장애와 호흡기증상을 유발해 양돈농가 생산성에 큰 손실을 끼치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및 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등 5종의 법정 가축 전염병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또 소독시설 설치․운용 및 기록 유지 등 차단방역에 관한 사항과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여부 및 가축 거래 기록 여부 등 종돈장 방역 관리요령에 의한 종돈장 사육 돼지 소유자의 의무사항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해 종돈장 소유자의 자율방역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검사 완료 후에는 종돈장별로 검사증명서를 교부하고 가축전염병이 확인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가축전염병 발생 알림 및 역학조사 등의 강력한 방역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예방접종 관리 강화 방안으로 돼지열병 및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 결과 항체 형성률이 기준 미만인 경우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종돈장에서 생산되는 씨돼지가 청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종돈장 경영자 스스로 정기적인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올 전반기 전남도 내 종돈장 21개소에 대해 법정가축전염병 5종 7천880건을 검사한 결과 전구제역, 열병 등 가축 전염병 청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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