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양 봉강터널서 재난 대비 모의훈련

  •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력체계․초기 대응능력 강화

  •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18일 오후 2시 터널 연장 1.9㎞인 지방도 865호선 광양 봉강터널에서 터널내 차량 추돌 등으로 인한 대형 화재사고 등 재난상황에 직접 적용할 초동조치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유관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실제 상황과 같은 현장 중심의 훈련 실시로 재난 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 및 협력체계를 구축,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재난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관내 터널 내 차량 추돌 및 화재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교통 통제, 부상자 구조 및 화재 진압, 통행차량 우회 소통, 피해 복구 등 신속한 초동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훈련은 사고 접수 15분 내 상황 보고 및 터널 방재시설 가동 및 현장 출동, 15~30분 교통통제 및 구조작업 실시, 30~40분 복구작업 실시 및 교통 개방 순서로 이뤄진다.

    김홍남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터널 및 교량사고 모의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사고 발생 초기에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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