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인의 축제 29일 여수서 개막

  • 1천여 해외동포 기업인 참여…전남 상품 해외 판로 확대 기대

  •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약 1천여 명의 해외동포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 4일간 각종 경제포럼과 세미나, 간담회 등을 갖고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을 구호로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김우재)와 전남도, 여수시 등이 공동 주최한다.

    전남지역 기업 약 70개 사가 참여해 상품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해외 취업 상담회, 투자환경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 우수상품의 수출 진흥과 기업 및 인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대회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오동도와 흥국사, 여수 수산시장 등 전남도의 주요 관광지와 여수산업단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대회는 도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지역 기업들이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1천여 해외 동포들의 방문으로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후 현재 67개국 126개 지회와 정회원 6천547명, 차세대회원 1만 3천500명 등 해외동포 경제인 약 2만여 명이 가입했다. 모국의 무역 증진을 위해 국내외를 번갈아 가며 매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제주, 서울, 부산, 수원, 경주에서 개최됐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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