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역 인재 육성 위한 주말 무료 고교 특강 실시

  • 영어, 수학, 언어 등 고교생 60명 대상 내년 2월까지 실시
    올해 영어타운 설치·운영 교육 관련 예산 등 10억2천만원 투입


    진도군이 지역 고교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주말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진도군은 “고교 특강 운영을 위해 지난해 교육 관계자 의견 수렴 및 학부모 설명회 등을 거쳐 군비 1억5천만원을 투입, 관내 고교 1학년 학생 중 60명을 선발해 지난 8일부터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고교 특강은 매주 토·일요일에 국·영·수 3개 과목을 대상으로 내년 2월말 까지 1년간 운영하고 2009년부터는 1,2학년을 2010년에는 1,2,3학년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개강식에서 박연수 군수는 “지역 인재 육성이 지역의 희망을 키우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 중 하나이다”며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 교육비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진도군은 지역 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진도초등학교에 1억3,000만원을 투입, 영어타운 개관·운영을 비롯 총 10억2,200만원의 교육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지역 인재 육성 기금 조성을 위한 ‘진도군 인재육성 장학회’를 설립, 2012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군비 출연과 주민 및 향우를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해 지역 교육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도실고의 조선학과 및 석교고의 국악과 설치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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