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표준 체형은 진도군 표준체형으로 통일해야 한다”

  • - 농림부, 진도개 혈통 고정 및 육성 방안 용역 결과 나타나

    세계적인 명견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체별로 이원화 되어 있는 진도개의 표준 체형을 진도군이 적용하고 있는 표준 체형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제시됐다.

    진도군은 “농림부의「진도개 혈통 고정 및 육성방안」용역 결과 진도개 혈통 고정과 육성을 위해서는 진도군이 적용하고 있는 진도개 표준체형을 통일안으로 우선 결정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도출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재 진도개는 FCI(세계축견연맹), 영국 KC(켄넬클럽)에 등록되어 세계적인 명견의 반열에 우뚝서 있다.

    특히 진도군은 지난 2007년을 진도개 혈통관리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우수혈통 기초견 150두를 선정, 사업비 1억 4천여만원을 투입, 기초견의 매입·위탁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애견연맹, 애견협회, 진도군 등 각 단체별로 각각 다른 표준 체형을 주장하고 있어 농림부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진도개 체형 통일」등을 위해 전남대학교 이재일 교수와 공주대학교 박영석 교수에게 용역을 의뢰했었다.

    이들 연구팀의 용역 최종 결과 ▲진도군이 진도개 심사에 적용하는 표준체형을 통일안으로 결정하고 ▲진도개 보호 육성을 위한 혈통 일원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용역 결과 보고서를 농림부에 제출했다.

    진도개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되어 온 진도개 혈통관리 체계가 진도개 혈통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 혈통 기초견 군유화 등 민간 위탁사육 관리로 진도개 혈통 고정사업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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