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올해 군민과의 대화 마쳐

  • 7개 읍면 순회 마쳐, 건의사항 지역민 입장에서 해결 위해 노력


    진도군이 격식이나 형식을 탈피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진솔한 대화의 장으로 ‘군민과의 대화’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진도군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함께하는 군정, 잘사는 진도 건설’을 위해 2008년 군민과의 대화를 박연수 군수가 직접 7개 읍·면을 방문하면서 마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현안사업과 애로사항을 직접 보고 듣고, 현장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답변을 실시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진도군은 군정 현안사업이나 군민에게 약속했던 사업 추진상황과 올해 주요 시책을 알리는 보고와 건의사항 수렴 시에도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진솔한 대화가 이루어 졌다.

    이와함께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박연수 진도군수와 지역민들 사이에 자유스러운 토론을 통해 향후 계획 등을 답변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해결방안을 찾기도 했다.

    그동안 박연수 진도군수는 각종 국책사업 예산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전남도 등을 수 없이 방문한 결과 2008년도 예산의 총규모는 창군이래 가장 크게 증액된 예산으로 2007년 대비 18.3%, 수치상으로 384억2천만원이 증액된 2천483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진도군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진도대교에서 서망(팽목)까지 4차선 확포장공사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녹진에서 둔전까지 4차선 확포장 공사에 100여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포산-서망간 구간은 올해 10억원을 투입, 기본설계를 할 계획이며, 팽목연안항에도 10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항만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진도군은 이 프로젝트 추진이 완료되면 진도읍을 중심으로 녹진과 팽목항이 3개의 축을 이루어 군 발전을 촉진시키고 아울러 향후 서해안 고속도로가 진도까지 연장되면 진도군은 접근성이 향상되어 문화관광 산업은 물론 유통비용 절감효과로 농수산업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고려조선 진입도로를 적극 추진, 조선사업을 활성화시켜 인구유입을 유도해 나가고 유스호스텔 건립, 콘도유치 등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올해 군정 방향을 ▲생명산업인 농·어업 육성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해양산업 육성 ▲해양문화관광산업 개발 ▲투자유치 활성화와 복지사회 구현 등으로 개편, 군민에게 신뢰받은 고품질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은 평소 군정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사항이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으며, 군은 이번 대화에서 주민들로부터 건의된 100여 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별로 분류,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 해결되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도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군민과의 대화시 수렴된 주민 건의사항을 카드화 관리해 자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처리사항을 건의자에게 수시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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