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주말 무료 고교 특강 실시

  • 영어, 수학, 언어 등 고교생 60명 대상 내년 2월까지 실시
    올해 영어타운 설치·운영 교육 관련 예산 등 10억2천만원 투입

     

    진도군이 지역 고교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주말 무료 고교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고교생을(1학년) 대상으로 ‘주말 무료 고교 특강’을 실시한다.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진도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특강은 교육청과 관내 고등학교의 협조를 통해 모집된 고교생 6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언어 등 3개 과목에 걸쳐 실시된다.

    진도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주말 무료 고교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향상 및 자아의식 고취에 도움을 주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산 1억5천만원을 투입, 실시되는 고교 특강을 통해 진도군은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을 유도해 지역 교육 여건 개선 ▲학부모의 사교육비 해소 및 고교생의 실력 향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우수한 중학생의 타 지역 진학으로 인한 인구 유출 예방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진도군은 지역 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진도초등학교에 1억3,000만원을 투입, 영어타운 운영을 비롯 총 10억2,200만원의 교육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역 인재 육성 기금 조성을 위한 ‘진도군 인재육성 장학회’를 설립, 2012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군비를 출연하고 군민과 향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해 지역 교육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앞으로 미래의 가장 가치있는 투자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인재육성 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우리 고장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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