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노력

  • 진도군 보건소가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레지오넬라증의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균 검사 대상으로는 대형건물, 병ㆍ의원, 찜질방 등이며, 검체 채취장소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병실 내 화장실 및 탕 내 수도꼭지 및 샤워헤드 등이다.

    진도군은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전라남도 보건한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실시하며, 검사결과에 따라 레지오넬라균의 수(CFU/100㎖당)가 1,000-10,000일 경우 살균소독, 10,000-1,000,000일 경우 세정을 실시하고 1,000,000 이상인 경우에는 즉시 소독 및 재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냉방기 사용이 많은 6-9월에 주로 발생하며, 레지오넬라군이 함유된 물방울이나 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사람을 통해 전염되는 병균은 아니지만 레지오넬라증은 전신 권태감,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과 건성기침, 오한, 고열, 발열, 흉통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나타낸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을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15-20%의 치명률을 가지고 있어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대형 건물은 냉각탑 청소 및 소독을 1년 2-4회 실시, 병원은 호흡기에 사용되는 기구나 물을 주기적으로 소독 사용해야 한다.

    <진고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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