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단호박 일본에 7년째 수출

  • 단맛이 강하고 단단…올해 100여t 수출 예정

  • 진도 단호박이 일본에 7년째 수출되고 있다.

    진도군은 “진도 단호박이 2010년 100t을 시작으로 2014년 88t, 2015년 42t, 2016년 63t에 이어 올해 18.5톤(2,200만원)이 일본에 첫 수출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군은 선진농협 공선출하회 등이 지난 7일(금) 진도 단호박 18.5t을 첫 수출한 데 이어 올해말까지 100여t(1억,2000여만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진도 단호박은 지난 2010년부터 진도 자연지기 영농조합법인에서 일본 수출길을 개척한 후 올해까지 7년째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진도 단호박 농가들은 “올해는 가뭄 등으로 수확량이 다소 줄었지만 진도 단호박의 품질이 매우 좋은 편이다”며 “수출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청정 다도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는 진도 단호박은 단맛이 강하고 단단해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94농가가 81㏊에서 1,612톤(65억원)의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진도군 투자마케팅과 관계자는 “진도 단호박은 축적된 재배기술과 함께 물빠짐이 좋은 토질에서 생산되고 수확 후 1~2주일 동안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 공동 선별작업을 거쳐 출하해 수출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진도 농수특산물의 해외 수출과 국내 대규모 거래처 확보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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