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학교현장과 소통하여 행정업무 경감 박차’



  • 교사들이 오직 아이들의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가 지난 3월 1일 출범 이후 5개월이 지났다.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도서벽지형 학교지원센터로서 다른 시범 운영 지역청들과 달리 센터장이 없고, 교육지원과와 행정지원과에 각각 생활인권팀·학교지원팀이 신설되어 각과의 과장이 센터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진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교현장과 소통하고자 「학교지원센터 경청올레」를 상반기에 실시하여,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교원·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학교지원 ‘다모아’)를 조직하여 학교행정업무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추가 발굴 업무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채용 ▲방과후학교 강사비 지급 서류 간소화 ▲공유설비를 이용한 통학차량 배차 지원업무이다. 생존수영을 실시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일정에 맞춰 생존수영 강사를 채용하여 4개교를 지원하였고, 섬지역 조도초등학교는 완도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강사를 추천하였다. 또한, 방과후학교 강사비 지급 서류를 간소화하여 연간 710여 건의 서류를 감축하였으며, 공유설비를 이용한 통학차량 배차업무 지원으로 연간 210여 건의 공문서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었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서, 12번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외부강사 모집공고를 거쳐 총 64명의 방과후학교 강사를 선정하여 지원하였고, 현재는 외부강사의 사직으로 인해 3명의 강사를 선정하고자 13차 외부강사 모집 공고 중이다. 17건의 학교폭력이 접수되어 이 중 10건은 사안처리를 지원하였으며, 만족도조사 결과 “93%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중·고 연합학생회에서 직접 행사 기획·운영하여 총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5·18광주민주화운동(레드페스타) 행사에도 참여하여 역사·민주의식과 사회 참여역량을 고취시켰다.

    이외에도 ▲Wee센터 상담운영 ▲교육공무직원 인사·노무 관리지원 ▲어린이 놀이시설 월 1회 컨설팅 지원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권역별로 상반기 3회 실시하여 학교 행정업무를 경감하였다. 특히, 진도센터만의 특징으로 ▲분교장 시설지원은 분교장시설관리추진단을 구성하여 일용인부와 함께 도서벽지에 있는 분교장을 찾아가 운동장 및 제초·시설물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의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 면서 진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의 도약을 위한 제언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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