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지산초, 예술꽃 여름캠프 열다



  • 산초등학교(교장 김형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2019. 예술꽃 여름 캠프’를 열었다.

    예술꽃 여름캠프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으로 국악과 관련한 4개의 체험활동을 하고 곁들여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놀이활동을 지도하였다. 그리고 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노인복지관에서 후원하여 공동체 놀이와 만들기 활동을 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었다.

    먼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예술꽃 강사와 함께 민요, 강강술래, 무용 수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들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민요는 남도잡가 전수교육조교인 노부희님의 민요를 배우며 남도민요의 실력자와 노래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강강술래는 진도 강강술래 문화재 지정자인 박종숙님을 초대하여 강강술래를 배웠다. 그리고 진도북춤의 명인이신 강은영님과 함께 진도북춤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남도국악의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악의 진수를 맛보며 진지하고 열띤 배움의 시간을 가진 보람찬 기회가 되었다.

    지산초등학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지원 사업 ‘예술꽃 씨앗학교’9기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싹틔우고 창의력과 표현력 그리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국악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예술캠프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자존감향상 프로그램으로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을 떠올리고 만다라로 표현하는 활동, 부모님, 친구들 표현 그 중심에 가장 소중한 자신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활동, 옆친구 장점을 이야기 해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로 친구를 표현하여 친구랑 친해지기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장점을 인식하게 해주는 활동이었다. 아이들은 맛있는 과자로 활동을 해보니 재미가 두배였다고 이야기 했고 부모님을 떠올리기도 하며 내가 모르는 자신의 장점을 친구가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도 말하였다.

    진도노인복지관에서 후원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원예·공예프로그램 및 팀빌딩 등 어르신과 함께 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 어르신에 대한 존종감 향상 및 1·3세대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한 학생은 “할아버지! 이 보드게임 꼭 수학공부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어요! 할아버지도 얼른 주사위 던져보세요. 할아버지 차례예요!”라며 즐겁게 활동을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간의 여름방학 캠프를 마치며 김형태 교장은“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남도의 국악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인성교육을 통하여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서 바른 심성을 가진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