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 중점 지도

  • 볍씨 종자 소독 연시회 및 영농 교육 개최
    종자소독으로 키다리병 예방 등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일 있어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가들의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두고 벼 키다리병 예방에 나섰다.

    이번 예방활동은 올해 봄철 평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 쌀 농가들의 벼 키다리병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다.

     

    진도군은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시회를 개최,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과 적기 영농 실천을 위한 종자소독요령 및 못자리 적기 설치 등을 중점 지도하고 있다.

     

    11일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은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벼이삭선충 등으로 종자소독은 볍씨담그기 전에 약제별로 소독방법을 잘 지켜야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키다리병은 매년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이삭이 팰 때 감염된 키다리 병원균은 종자의 배나 배유속으로 침입해 기존방법으로는 방제가 불가능 하다.

     

    벼 키다리병은 고온다습한 못자리에서 발생할 우려가 높고 심하게 걸릴 경우 30%가량 수확이 감소해 농가에 심각한 손실을 준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소독후 남은 약액은 버리면 오염이 되므로 석회나 퇴비, 볍 짚재, 흙을 넣어 침전후 물 층을 버리면 오염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널리 홍보해 작물재배 등 농사 재배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철저한 교육과 현장 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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