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팽목항, 연안 해상교통의 거점 항만으로 본격 개발 ‘시작’

  • - 2015년까지 국가예산 573억원 투입 예정, 올해 준설토 투기장 조성

    수년동안 예산 미확보로 개발이 지지 부진했던 진도군 팽목항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진도군은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와 예산확보 노력으로 인해 주민 보상 사업 진행과 지난 6월말 팽목항 건설공사의 착공계가 제출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팽목항은 서남해권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지로 서거차, 율목 등 인근 신안군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진도군은 오는 2015년까지 5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외곽시설과 접안시설, 투기장 조성에 이어 항만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이미 확보한 110억원의 사업비로 어업 피해보상과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1차적으로 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팽목항 개발이 완공될 경우 5,000톤급 여객선까지 접안이 가능해 제주도와 인근 도서를 연결한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객 수송 및 화물 처리가 원활해짐에 따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팽목항을 쾌속선 취항, 해상 크루즈 관광은 물론 연안 해상교통 및 관광·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도 국고예산을 요청하는 등 팽목항이 조기에 완공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도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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