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회면은 ‘백연꽃 피는 마을’

  • 최근 백연꽃 식재…국립남도국악원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


    진도군 임회면 상만마을이 ‘백연꽃이 피는 마을’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임회면 상만마을 입구 휴경지 논 2,713㎡(약 800여평)에 백연꽃의 연근 800뿌리를 식재, 마을경관 조성은 물론 구암사(鳩巖寺)와 임회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 귀성아리랑마을 및 예술인촌, 나절로 미술관, 탑골공원, 죽림 어촌체험마을, 여귀산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관광객 방문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연꽃은 관리가 편해 한번 식재하면 더 이상 식재할 필요가 없고 식재 시공비 또한 저렴하다”며 “7월말에서 8월초 연꽃이 개화되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진도군은 연근, 연잎, 연자 모두 판매가 가능해 미관 조성 뿐만 아니라 벼 재배시 보다 4-6배 정도의 고소득 창출이 기대되어 휴경지의 좋은 대체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 임회면 상만마을은 상만사(上萬寺)터라고 전해지는 곳에 설립된 구암사 절과 함께 고려시대때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도 유형문화재 제10호인 오층석탑 및 천연기념물 제111호인 수령 600년 된 비자나무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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