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

  •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먹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오는 5월 5부터 7일까지 3일동안 진도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제3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폭40~60m으로 갈라지는 것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로 2007과 2008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5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도씻김굿, 남도들노래, 강강술래, 진도만가 등의 민속민요 시연을 비롯 초청가수 공연 등 주·야간 공연이 실시된다.

     

    특히 관광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진도개 묘기자랑, 외국인 문화체험, 개매기 체험, 장군포토존 운영, 서화 및 진도아리랑을 배울 수 있는 예향 진도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며, 바닷길을 건너면서 조개, 미역등 해산물도 채취할 수도 있다.

     

    1975년 주한 프랑스 피에르랑디 대사가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또 1996년에는 일본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 노래한 「진도 이야기(珍島物語)」가 크게 히트하면서 해마다 일본여행상품이 만들어 질만큼 많은 일본 관광객이 찾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먹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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