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퇴적토 준설 사업으로 재해 예방 기대

  • 지방 2급 하천 및 소하천 위주로 퇴적토 준설사업 추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진도군이 퇴적토 준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총 1억4,000만원을 투입, 읍·면의 하천내 퇴적토 준설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침수 피해를 겪어왔던 염장천 하도 준설 사업을 지난 1월부터 전체 3.1km구간에 대해 실시하고 있어 염장천 인근 농경지 경작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 재난건설과 관계자는 “퇴적토 준설로 여름철 집중 호우에 하천 범람 및 배수 불량 등의 피해 발생이 현저히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퇴적토 준설 사업은 각 읍·면의 주요 침수피해 발생지내의 지방 2급 하천 및 소하천 위주로 퇴적토 준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도읍 수역 배수로, 군내면 군내천, 고군면 오산천, 의신면 의신천, 임회면 석교천, 지산면 가치천 등에서 퇴적토 준설 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재난건설과 관계자는 “하천내 퇴적토 및 갈대로 인한 배수 불량이 침수 피해의 원인으로 이를 제거하는 것이 재해 예방의 기본이 된다”며 “모든 하천과 배수로내 퇴적토를 제거할 수 없는 만큼 마을이나 농경지내의 소규모 배수로에 쌓인 오물은 주민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자율 방재의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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